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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4층과 2층 대회장에서 제1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1회전이 열렸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13명이 참가했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정예 5명씩이 출전해 벌이는 연승방식의 대회로 '바둑삼국지'라고도 불린다. 한국대표는 국제대회 우승자로서 랭킹상위자인 강동윤과 와일드카드 1명(추후 결정)을 제외한 3명을 선발전을 거쳐 뽑는다.

1회전은 이른바 '새끼조'로도 불리는 ‘작은조’이지만 이창호가 나오기에 바둑인들의 관심이 더 컸다.

사이버오로는 관심이 더 집중되는 세 판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했다. 이창호 대 최재영, 류동완 대 민상연, 안국현 대 이영주였는데 이창호(A조), 류동완, 안국현이 이기며 2회전에 진출했다. 13일, 2회전으로 이어진다.

■ 국내선발전 2회전 수순 중계 예고(13일 오후 1시)
A조 신진서 vs 이지현男
B조 이동훈 vs 김명훈
C조 최철한 vs 박진솔

선발전의 제한시간은 본선과 동일한 1시간, 초읽기 60초 1회다. 우승상금은 5억원. 본선1차전은 중국 연길에서 9월27일(1국)~30일까지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선발전 주요대국과 본선 모든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이 대회는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 지난기엔 마지막 대국에서 중국 주장 커제가 한국 주장 이세돌을 꺾으면서 우승했다.

■ 선발전 일정
7월11일 : 선발1회전
7월13일 : 선발2회전
7월22일 : 선발3회전
7월25일 : 선발4회전
7월26일 : 선발5회전
7월27일 : 선발6회전
7월28일 : 선발결승

▲ 류동완은 지난 기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였던 민상연을 꺾고 2회전에 올랐다.

▲ 안국현은 지난 13회(2011~2012년) 때 한국대표로서 중국 저우루이양과 일본 사카이 히데유키를 제압하며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선발전에선 이영주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 이영주. 아마추어 때는 아마여류국수를 지낸 바 있다.

▲ 홍무진(왼쪽)과 박상진은 2회전을 치렀다. 박상진의 승리.

▲ 고주연(가장 왼쪽)은 현유빈을 꺾고 2회전에 올랐다.

▲ 김윤영(오른쪽)은 나종훈을 꺾었다.

▲ 포인트 입단자 중 한명 안정기(오른쪽)가 명해설자 김만수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 2회전을 치렀던 김수용(왼쪽)과 김승재. 한국랭킹 80위 김수용이 30위 김승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 김동호(왼쪽)는 박태희를 꺾으며 2회전에 진출했다.

이창호, 농심배선발전서 무난히 첫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