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중국서 벌어진 마인드스포츠 혼성 페어서 우승할 당시의 최정(왼쪽)과 박정환. [사진 | 한국기원]
이 기사는 조선일보 이홍렬 기자가 쓴 기사 '[화요바둑] 빅정환·최정 '환상 커플' 나간다'를 옮긴 것입니다.. ○● 원문보기 ☜ 클릭
페어(pair) 바둑 월드컵 2016이 내달 9~10일 도쿄에서 열린다. 페어 바둑은 2인 1조의 복식(複式) 대국을 뜻한다. 본격 프로 중심의 페어 월드컵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당시 중국의 셰허·쑹룽후이조가 한국 목진석·이민진조를 결승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세계 각국 대표 16개팀이 총상금 1600만엔(약 1억8000만원)을 놓고 겨룬다.
주목할 것은 각국이 남녀 최강 기사를 묶어 나온다는 점. 한국이 박정환·최정, 중국과 일본은 각각 커제·위즈잉, 이야마·셰이민의 '필승조'를 구성했다. 이 밖에 한국은 최철한·오유진, 중국은 스웨·왕천싱조가 출전하고 주최국 일본은 총 3조가 나온다. 한국의 송홍석·전유진조도 세계 아마 페어 우승팀 자격으로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