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란배 16강전이 시작됐다. 주최측은 지난 1회전 때 대국장이 복잡하다고 생각했는지 16강은 두 개의 방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2회전(16강)이 28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泰州)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결과 한국 2명, 중국 6명이 8강에 올랐다.
●○ 박영훈·김지석 '춘란배 8강' ☜ 클릭!
▒ 제11회 춘란배 2회전(16강전) 결과
구리(中)-퉈자시(中):
퉈자시, 287수 흑불계승
저우루이양(中)-박영훈:
박영훈 , 204수 백불계승
천야오예(中)-김지석:
김지석, 222수 백불계승
커제(中)-리쉬안하오(中):
커제,175수 흑불계승
스웨(中)-탄샤오(中):
탄샤오, 162수 백불계승
강동윤-롄샤오(中):
롄샤오, 173수, 흑불계승
박정환-미위팅(中):
미위팅,193수 흑불계승
고노 린(日)-구즈하오(中):
구즈하오, 182수 백불계승
☺☻ 오후 6시05분 - 16강전 모두 종료
마지막 대국이었던 퉈자시-구리 판이 퉈자시의 승리로 끝나면서 16강전이 모두 종료됐다.
☺☻ 오후 5시55분 - 강동윤, 8강 진출 실패
롄샤오(중국)과 맞서던 강동윤은 후반에 들어설 즈음 중앙 전투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항서를 썼다. 173수 불계패.
☺☻ 오후 5시30분 - 강동윤, 아직 형세 불명
한국은 아직 한판이 남았다. 강동윤-롄샤오(중국).
이 판은 146수가 지나도록 어느 한쪽의 우세가 뚜렷하지 않다. "어려운 곳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김정현 5단의 해설.
☺☻ 오후 4시55분 - 박영훈·김지석, 8강 진출
한국은 박영훈에 이어 김지석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석은 천야오예(중국)에게 222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 오후 4시50분 - 박정환, 8강 진출 실패
박정환이 미위팅(중국)에게 백으로 193수 만에 불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오후 4시25분 - 박영훈, 가장 먼저 8강 진출
저우루이양(중국)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바둑을 이끌던 박영훈이 204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이 대국은 16강전 8판 중 가장 먼저 끝났다.
커제와 구즈하오도 각각 리쉬안하오와 고노 린을 꺾고 속속 8강에 진출했다.
점심시간 이전에 다소 불리하게 출발한 김지석은 종반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유리한 국면이다.
(이하 지난 속보)
제11회 춘란배 본선2회전(16강) 시작
박정환·박영훈·강동윤·김지석 대국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2회전(16강)이 28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泰州)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시작됐다.
한국은 박정환·박영훈·강동윤·김지석까지 4명이 대국한다. 한국랭킹 1위·3위·4위·5위다. 중국은 커제·스웨·저우루이양·미위팅·구리 등 중국랭킹 10위권 내 기사를 포함한 11명이, 일본은 1명(고노 린)이 대국한다. 한-중전 4판, 중-중전 3판, 중-일전 1판.
한-중전 상대적적은 보면 ◆박영훈-저우루이양 (2승1패) ◆김지석-천야오예 3승3패 (최근 2연패 중) ◆강동윤-롄샤오 1승(2014년 삼성화재배 16강) ◆박정환-미위팅 3승1패(최근 3연승)다.
▒ 제11회 춘란배 2회전(16강전)
구리(中)-퉈자시(中)
저우루이양(中)-박영훈
천야오예(中)-김지석
커제(中)-리쉬안하오(中)
스웨(中)-탄샤오(中)
강동윤-롄샤오(中)
박정환-미위팅(中)
고노 린(日)-구즈하오(中)
사이버오로는 16강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하며 이 중 박정환-미위팅 대국을 김정현 5단의 상세한 해설로 생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를 이용해 <오로바둑>앱으로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박정환 vs 미위팅, 16강 '딥임팩트' ☜ 클릭!
중국바둑협회와 춘란기업이 주최하는 춘란배는 5회 때부터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10회 대회까지를 보면, 5회까지는 한국이 강세를 보였고 그 이후는 중국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1회(조훈현 우승)-2회(日 왕리청)-3회(유창혁)-4회(이창호)-5회(이창호)-6회(中 구리)-7회(中 창하오)-8회(이세돌)-9회(中 천야오예)-10회(中 구리).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만달러(약 6,000만원)다. 덤은 7집반. 제한시간은 각 3시간(2시간 55분을 쓴 뒤 초읽기 1분 5회)이다.
[타이저우 | 김수광]
▒ 제11회 춘란배 출전 선수
한국: 박정환, 박영훈, 강동윤, 김지석, 나현
중국: 구리,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커제, 미위팅, 퉈자시, 스웨, 리쉬안하오, 롄샤오, 탄샤오, 구즈하오
일본: 고노 린, 야마다 기미오, 무라카와 다이스케, 이치리키 료, 쉬자위안
대만: 쉬하오홍
미국: 장밍주
유럽: 일리야 쉭신(러시아)
▲ 대회가 열리는 장소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의 풍경.
☺☻ 오전 10시50분(한국시각) - 박정환, 알파고와 똑같은 진행
미위팅(중국)과 대국하고 있는 박정환이 '이세돌 vs 알파고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5국에서 알파고가 두었던 수들로 똑같이 두고 있다. 24수까지는 그때와 같은 진행, 25수째부터 미위팅이 달리 두고 있다.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구리는 "이세돌-알파고 대결 제2국에서 알파고가 둔 37의 어깨짚음은 우리 중국프로기사들이 보기에도 경탄할 만했다. 알파고는 인간 사고의 지평을 넓혔다. 이번 춘란배에서도 각 지역 선수들이 어쩌면 알파고의 수법을 쓸 수도 있다. 기대된다."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 되고 있다.
박정환은 27일 저녁 홍민표 국가대표팀 코치와 여러 가지 포석을 연구했는데, 중국선수들이 소목을 자주 쓴다는 점을 고려해 '이세돌-알파고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도 검토했다. 박정환은 알파고의 수법이 충분히 사용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박정환 ●미위팅 (25수 진행)
☺☻ 오후 12시25분 - 박정환 기분 좋은 형세, 김지석 살짝 불리
박정환은 두터움이 아주 잘 작용하고 있다.
박영훈은 상대 집을 잘 깨면서 실리도 좋고 자세도 좋다.
김지석은 실리로는 조금 뒤져 있다. 그러나 덤이 커서 문제가 생긴 정도는 아니다.
강동윤은 아직 초반을 진행하고 있는데 적어도 나쁜 형세는 아니다.
○박영훈 ●저우루이양 (71수 진행)
○박정환 ●미위팅 (61수 진행)
○김지석 ●천야오예(51수 진행)
○강동윤 ●롄샤오(48수 진행)
▲ '졸지 말고 잘해' <- 작은따옴표. 진짜 한 말은 아님.
▲ '잘해라, 롄샤오'
▲ 심판은 화쉐밍 중국 국가대표팀 총매니저.
▲ 돌가리기. 박정환이 문제를 냈다. 결국 박정환의 백.
▲ 재킷은 벗어놓고~.
▲ 초코 음료를 마셨다.
▲ 미위팅(오른쪽, 중국)의 흑번.
▲ '이세돌 - 알파고 5국처럼 해볼까.'
▲ 커제가, 대국하기 전 청량감이 있는 캔디를 입 속에 털어넣고 있다.
▲ 박영훈(왼쪽)-저우루이양(중국).
▲ 롄샤오(중국)-강동윤.
▲ 리쉬안하오(중국)-커제(중국).
▲ 저우루이양.
▲ 강동윤.
▲ 커제.
▲ 리쉬안하오.
▲ 롄샤오.
▲ 커피를 마시는 박영훈.
▲ 박영훈이 반상을 노려보고 있다.
▲ 탄샤오(중국)-스웨(중국).
▲ 천야오예(중국)-김지석.
▲ 퉈자시(중국)-구리(중국).
▲ 고노 린(일본)-구즈하오(중국).
▲ 고노 린.
▲ 구즈하오.
▲ 퉈자시.
▲ 김지석.
▲ 구리.
▲ 천야오예.
▲ 탄샤오.
▲ 스웨.
▲ 중국 시나바둑 기록자가 박정환-미위팅 판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 기록자석에선 종이와 전자 기록을 동시에 한다.
▲ 방송 중계하는 중국 CCTV.
▲ 박정환과 미위팅이 모두 양복 상의를 벗었다.
▲ 검토실에선 화쉐밍 심판(왼쪽)과 쿵제 9단이 춘란배 16강 대국을 검토해 보고 있다.
▲ 일본 기사들도 고노 린의 대국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 오후 1시 - 점심시간
오후1시부터 1시간 동안 점심시간으로 들어간다.
☺☻ 오후 2시15분 - 박정환, 편한 전투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2시, 대국이 재개됐다. 박정환이 미위팅을 상대로 중앙에서 유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미위팅이 강수로 버티는 느낌.
○박정환 ●미위팅 (82수 진행)
☺☻ 오후 3시20분 - 박정환, 공격 실패하면 불리
☺☻ 오후 3시55분 - 박영훈만 확고한 우세
박정환-미위팅: 박정환이 미위팅의 대마를 잡으러 가다가 잘 안 된다고 보고 타협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실리가 많은 미위팅이 약간 우세하다.
박영훈-저우루이양: 박영훈이 우세하다.
강동윤-롄샤오: 만만치 않지만 롄샤오의 돌이 다소 엷다.
김지석-천야오예: 약간 불리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 숙소에서 대국장으로 갈 때 거치게 되는 복도.
▲ 타이저우 호텔 레스토랑 옆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다.
▲ 배너가 2층의 대국장과 검토실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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