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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국내선발전 1라운드가 3월16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열렸다.

한ㆍ중ㆍ일 정예 여자기사가 참가하는 황룡사쌍등배 참가인원은 각국 당 다섯 명씩이다. 한국은 2016년 3월 랭킹을 기준으로 최정ㆍ김혜민이 시드를 받았고, 국가대표팀에서 오유진ㆍ김채영의 출전이 정해졌다. 마지막 선발전을 통해 토너먼트로 1명을 뽑는다. 선발전도 랭킹기준으로 박지은ㆍ박지연ㆍ오정아ㆍ박태희가 나왔다.

16일 벌어진 1라운드에선 박지연 4단이 오정아 2단을 상대로 백11.5집승을 거뒀고, 박지은 9단이 박태희 초단에게 백불계승해 결승에 올랐다.

선발전 결승은 3월 21일(月) 오후 1시에 열리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선발전은 대국료가 지급되지 않으며 공식대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200만 원)이며 매 판 대국료 8천 위안(한화 약 146만 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를 준다.

제6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1~7국)은 4월7일부터 4월13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다. 2차전(8국~)은 6월3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은'이냐 '연'이냐! 황룡사쌍등배 최종 한 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