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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으로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에 가장 많은 선수를 올렸던 한국이 선전하고 있다. 더블일리미네이션 1회전에서 한국은 9명이 1승씩을 챙겼다. 한중전은 4승6패였다.

(이하 지난 속보)

'첫 단추를 잘 꿰자'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32강전 더블일리미네이션 1회전이 8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시작됐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판을 수순 중계하며 이 중 박영훈-스웨 판을 원성진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변화와 혁신’의 대명사로 세계 바둑계를 디자인하고 있는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더블일리미네이션) 1회전

오후 1시20분(현지시각)/ 유창혁, 커제에게 져 1패
유창혁-커제 대국이 가장 먼저 끝났다. 106수 만에 불계패했다. 좌하 대마가 크게 잡혔다.

오후 2시50분/ 박영훈, 중국랭킹 1위 스웨에게 불계승
끝내기 단계에서 반면승부를 만든 박영훈이 중국 스웨에게 17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오후 3시20분/ 박정환, 이세돌, 김지석, 변상일 승리
박정환 이세돌 김지석 변상일 허영호가 각각 요다 노리모토(일본), 이다 아쓰시(일본), 저우허시(중국), 마이차오(중국), 구리(중국)을 이기면서 1승씩 모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오후 4시15분/ 패색 짙었던 이창호, 역전 무드
대만 린쥔옌을 맞아 설욕전을 펼치고 있는 이창호는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수를 내고서 역전 무드를 타고 있다. 한편 탕웨이싱(중국)과 대국 중인 최철한은 불리하며, 샤오정하오(대만)와 대국 중인 김동호는 유리하다.

오후 4시18분/ 이창호, 역전승
이창호도 승전보를 전해왔다. 지난 6월 제20회 LG배 본선 32강에서 린쥔옌(대만)에게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