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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이 글로비스배 결승에 진출했다.

제2회 글로비스배 세계대회 U-20 4강전이 10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열렸다.

두 판의 한 중전이 펼쳐졌다.
나현 대 리친청(中), 이동훈 대 황윈쑹(中).

나현은 23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지만 이동훈은 220수 만에 흑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결승은 나현 대 황윈쑹의 대결이 됐다. 오후 1시에 벌어진다. 두 사람은 공식 첫 대결이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전 세계 20세 미만 신예 프로·아마가 겨루는 제2회 글로비스 세계바둑 U-20은 주최국 일본에서 6명, 한국 3명, 중국 3명, 대만 1명, 유럽 1명, 북미 1명, 태국 1명 등 전 세계 16명의 대표가 출전했다. 모두 2015년 1월1일 현재 20세 미만 기사다.

제한시간은 1수 30초, 1분 10회의 고려시간을 주는 이른바 NHK배 방식을 택하고 있다. 우승 상금은 300만엔(약 2,700만원), 준우승은 50만엔(약 460만원)이다.

이 밖에 3위는 200,000엔(180만원)을, 4위는 100,000엔(약 92만원)을, 2회전패자(4명)는 80,000엔(73만원), 1회전패자(8명)는 35,000엔(32만원)을 받는다.

지난 1회 대회 때는 결승에서 일본 선수들끼리 만나 이치리키 료가 우승을, 쉬자위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 일정
5월 8일(금) 제1국 10:00~ 제2국 13:00~
5월 9일(토) 제3국 10:00~ 8강 13:00~
5월 10일(일) 준결승 10:00~ 결승,3위결정전 13:00 표창식

▲ 이동훈(왼쪽)은 황윈쑹(中)에게 지고 말았다.

▲ 글로비스배는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라이브'에서도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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