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제는 1회전에서 신진서에게 져 탈락했다.
신예들의 세계대회 '이민배'! 드디어 본선이 시작했다.
2014 이민배(利民杯) 세계신예바둑최강전 본선이 12월19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24강 토너먼트로 열렸다. 1회전에 출전한 한국기사는 신진서, 황재연이며 본선시드를 받은 나현은 2회전(16강)부터 나간다.
1회전에선 황재연이 양딩신에게 패했지만, 신진서가 커제를 꺾었다. 커제는 11월기준 중국랭킹 2위에 올라있는 기사다. 지난 이민배 1차예선 5회전에서 커제에게 패했던 신진서는 본선1회전에선 274수 만에 백반집승을 거둬 짜릿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1회전을 마친 후 16강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20일 오전에 열리는 2회전에선 나현-퉁멍청, 신진서-황윈쑹의 한중전이 벌어진다.
본선은 1차예선 통과자 6명과 2차예선 통과자 6명에서 12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렸다. 시드는 중국 2명, 한국 1명, 일본 1명, 대만 1명, 유럽 1명, 미국 1명, 주최측 초청 1명 그리고 글로비스배 4강 진출자 4명까지 12명이다.
본선은 총 24명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는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1회전 승자와 본선시드자 8명과 대결하는 16강 대진도 추첨으로 정한다.
본선1회전 결과
롄샤오(中)
승-옌자이밍(中)
리쉬안하오(中)
승-차오즈젠(中)
타오신란(中)
승-셰얼하오(中)
퉁멍청(中)
승-천하오(中)
리친청(中)
승-이치리키 료(日)
샤천쿤(中)
승-쉬자위안(日)
신진서(韓)
승-커제(中)
양딩신(中)
승-황재연(韓)
본선2회전(16강) 대진
샤천쿤(中)-위정치(日)
퉁멍청(中)-나현(韓)
타오신란(中)-왕위안쥔(台)
리친청(中)-Aaron(미주)
양딩신(中)-위즈잉(中)
황윈쑹(中)-신진서(韓)
리쉬안하오(中)-Ali Jabarin(유럽)
이민배는 중국위기협회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이 주최하며, 항저우시 위기협회가 주관한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한화 약 7,000만원), 준우승은 12만 위안(한화 약 2,100만원)으로 지난 예선에선 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와 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마추어가 출전했다.
본선 참가자( 총 24명)
1차예선 통과자(6명)-양딩신, 샤천쿤, 커제, 타오신란, 퉁멍청, 천하오
2차예선 통과자(6명)-신진서(韓), 황재연(韓), 차오즈젠, 옌자이밍, 리쉬안하오, 셰얼하오
본선 시드자(12명)
-나현(韓), 롄샤오, 미위팅, 황윈쑹, 이치리키 료(日), 쉬자위안(日),위정치(日), 왕위안쥔(台), Ali Jabarin(유럽), Aaron(미주), 위즈잉(주최측 초청)
[사진협조: Sina 바둑]
▲ 2014 이민배 본선 대국장. 지난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에서 열렸다.
▲ 한국바둑의 '밝은 미래' 신진서! 1회전에서 커제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