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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 패자전] 강동윤(승)-신진서. 상대전적은 신진서 중심으로 14승6패가 되었다.

신진서 9단이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전 8강에서 탈락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전 더블일리미네이션 8강 패자전에서 신진서는 강동윤 9단에게 182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팽팽하던 중반, 하중에서 신진서가 공격당할 가능성이 있던 자신의 돌에 가일수를 하지 않고 타개에 자신감을 보였는데, 강동윤이 세차게 대마를 몰아쳤고 신진서가 견디지 못했다. 신진서는 8강전 들어 송지훈 8단에게 져서 패자전으로 향한 뒤 다시 강동윤에게 지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대국을 마친 뒤 강동윤은 “나중에 많이 흔들리고 수가 안 보여서 제가 진 것 아닌가 했다. 마지막 끝내기에서 차분하게 계가를 해보니 조금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약간 뜻밖의 승리라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4강엔 박정환 9단, 설현준 8단, 송지훈 8단이 올라 있다. 마지막 한 자리는 강동윤 9단과 안성준 9단이 벌이는 부활전의 결과로 결정된다.

(주)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예선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3회, 본선은 각자 90분에 1분 초읽기 3회의 생각시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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