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기자단 바둑대회가 4년 만에 열렸다.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23 기자단 바둑대회’에는 40여 명의 바둑 담당기자들이 참석해 수담을 나눴다.
행사는 대회부와 입문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부에서는 기력별 친선대국을 가졌고, 초심자들을 위해 마련된 입문부에서는 고윤서 초단의 입문강좌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이지현 9단과 김채영 8단의 국가대표 초청 다면기가 함께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 후에는 시상 및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만찬에는 신진서 9단도 함께해 참석자들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23 기자단 바둑대회는 한국프로기사협회와 조아제약, 신진서 9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고윤서 초단(왼쪽)이 바둑 입문 단계인 기자들을 위해 강의를 진행했다.
▲ 김채영 8단(오른쪽)이 기자들을 상대로 다면기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