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성전 3기와 4기에 우승한 바 있는 신진서 9단이 대회3연패를 향해 달린다. 16강전에서 양우석 5단을 만나 여러 차례 어려운 전투를 치렀지만 끝내 승리했다.
랭킹1위 신진서 9단과 84위 양우석 5단의 바둑이 시종 팽팽했다.
신진서는 전투 도중 수차례 위기를 겪었고 종반에도 양우석이 우하에서 수를 내러가면서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지만 양우석이 수읽기 실수를 범해 신진서가 승리했다.
용성전 3연패를 노리던 신진서로선 아슬아슬했던 순간을 극복하면서 8강에 올랐다. 4월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5기 용성전 16강에서 신진서는 양우석에게 203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다가올 8강에서 신진서는, 변상일-심재익 간 16강전 승자와 대국한다. 신진서는 상대전적에서 변상일에게는 23승7패로 앞서 있으며 심재익에게는 3승으로 앞서 있다.
▲ 신진서.
▲ 양우석은 1995년생으로, 2011년 에 입단했다.
용성전 1기엔 동갑내기 라이벌 김지석 9단과 강동윤 9단이 결승3번기를 벌인 끝에 김지석 9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4기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3년 연속 결승에서 대결했다. 2기엔 박정환 9단이 우승했고 신진서 9단이 3ㆍ4기에 우승했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치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기본시간 3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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