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김민서, 8강 진입
▲ 국내 프로기사 중 최연소 김민서(왼쪽)가 제7기 미래의별 신예최강전 16강에서 김성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2022-03-11 오전 1:04
2003년 이후 태어난 프로기사들이 바둑실력을 겨루는 샛별들의 전쟁 ‘제7기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이 16강전이 10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박지현-박소율, 한우진-이의현, 박신영-원제훈, 오병우-김민서가 8강에 진출해 대결하게 됐다. 이 중 김민서는 15세로 가장 어리다(전체 프로기사를 통틀어서도 최연소). 김민서와 박소율은 여자기사다.
11일 정오엔 8강을 진행한다. 준결승과 결승은 25~26일 치르며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 기회가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 기회를 제공하고자 목진석 9단과 개인후원자들이 힘을 모아 2015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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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전에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됐다.
▲ 박소율(왼쪽)은 김범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동안 초대 우승자 박재근(이하 당시)을 비롯해 김명훈, 안정기, 박하민, 김창훈, 문민종 등 6명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신예육성 프로젝트답게 역대 우승자들은 KB바둑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바둑의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미래의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의 생각시간은 기본 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 지난주 의정부국제신예 단체대항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개인2승을 거두며 한국이 준우승하는 데 이바지한 한우진은 미래의별 16강전에서 이승민을 꺾고 8강에 올랐다.
▲ 이의현(사진)은 김승진을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 기대를 모았던 김은지(사진)는 오병우에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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