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민종은 지난 2020 대회 때 김채영 5단에게 지며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일찌감치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이번 시즌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문민종이 4단이 2연승을 달렸다.
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1 역대영재vs여자정상 연승대항전 4국에서 오정아 5단을 맞아 167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문민종은 상변에서 우상 방면으로 번진 큰 싸움에서 백의 7점을 사로잡은 뒤 우상 집을 두툼하게 챙기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틀어쥐었다.
국후 문민종은 “초반에 잘 풀려서 편하게 출발했다 나중에 좀 어려워지긴 했지만 나빴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고 대국내용을 되돌아봤다. 또 “뒤에 형들이 믿음직스러워서 저는 이제부터 편하게 둘 수 있을 것 같다.” 며 부담을 덜었음을 밝혔다.
▲ 오정아.
▲ 오정아-문민종(승).
다음 판에 관해선 “한판한판 최선을 다하고 후회가 없는 바둑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2일 5국에 출전할 '여자정상'팀 선수는 김혜민 9단이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2021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연승 대항전의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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