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용성전 8강에 안착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기 용성전 16강에서 김정현 7단에게 13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완승이었다는 평가다. 박정환은 좌변에서, 약한 백 대마 두개를 몰아붙이면서 일방적인 우세를 보인 끝에 승리했다. 8강에는 박정환-박상진을 비롯해 신진서-박민규, 이창석-한웅규, 홍무진-최철한이 올랐다.
▲ 김정현-박정환(승). 상대전적에서 박정환은 9승2패로 앞선다.
▲ 박정환이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음료를 마시고 있다.
▲ 박정환.
▲ 김정현.
제4기 용성전은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바둑TV가 주관 방송한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방식)으로 적용하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지난 3기 대회에선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2기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떨쳐냈다. 1기 우승자는 김지석 9단, 2기 우승자는 박정환 9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