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 시작, 그날 바로 끝장 보는 '3번기',
■ 남자7, 여자3, 한중 탑랭커들이 벌이는 자존심 매치
총상금 2억 천만 원.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가 3번기로 격돌하는 oro 한중대항전이 21일 개막한다. 첫 대결 상대는 한국 박영훈 9단과 중국 당이페이 9단이다.
oro 한중대항전은 한국 사이버오로와 중국 시나바둑 월간랭킹 상위자 9명(남자 6명, 여자 3명)과 한국과 중국에서 초청시드 선수를 1명씩 선정해 총 '10 대 10'으로 대결하는 대회다. 분기마다 열리며 선수 선발은 사이버오로 월간랭킹을 집계해 선정한다. 대상자가 출전권을 포기하거나 결원이 발생하면 주최측 와일드카드로 전환한다.
※ 월간랭킹은 사이버오로 최강그룹 '7단 왕별'과 대국실 프로기사의 성적표다. 전체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월간랭킹 외에 여자기사만 따로 추리는 여자월간랭킹도 있다. 순위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왕별 베팅대국에 걸린 액수와 총 베팅횟수, 승률과 대국수 등을 점수를 합산해 매긴다. 월간랭킹 상위랭커에겐 10위까지 별도 상금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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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 한중대항전 1경기부터 4경기 날짜가 정해졌다. 모두 5월 중에 열린다. 5월 21일 오후 2시에 박영훈과 당이페이 대결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대국이 이어질 예정이다. 2국부터 4국은 여자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은 사이버오로 여자월간랭킹 상위를 차지한 조혜연, 오유진, 김채영이 출격한다. 상대인 중국 선수는 판양, 우이밍, 탕자원으로 사실 이젠 신예라고 하기엔 너무나 성장한 중국 여자강자들이다.
oro 한중대항전은 오로바둑이 주최/주관하고, 중국 시나바둑이 협력한다. 열 경기 모두 각각 3판 2선승제다. 생각시간은 10분, 30초 3회, 상금은 승자 200만 원, 패자 100만 원이다. 흑백은 대국시스템에 의해 무작위로 결정된다. 선수들은 주최측이 지정한 장소에서 실명아이디로 대국할 예정이다.
▲ oro 한중대항전 1경기부터 4경기까지 대국 날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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