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나들이]는 바둑 인공지능(카타고, 릴라제로, 미니고, 엘프오픈고 등)을 활용해 대국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AI가 모든 국면의 정답을 알 수는 없습니다. 반상에서 나타나는 경우의 수가 우주의 별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I의 수준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AI가 제공하는 참고도의 수준은 아주 높아서 전 세계 어떤 정상급 프로기사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만 AI의 바둑 분석을 살피는 작업은 사람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게 할 수 있으며, 고수의 의견을 듣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AI나들이]에서 다루는 내용은 프로기사의 의견을 참조하고 있으며, 10만~100만 사이의 비지트(visit)로 충분한 연산을 거쳐 제시한 참고도를 보여줍니다.
붙이면 젖히시나요?
바둑이 두어진 이래 같은 내용의 바둑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바둑 기술의 모든 분야는 항상 새롭죠.
그럼에도 바둑을 배우려면 반복적이고 비슷하게 나타나는 유형의 변화에서 어떻게 두어야 할지를 가르침받아야 합니다. 바둑격언이 있는 이유입니다.
바둑격언은 일종의 지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바둑격언 중 ‘붙이면 젖혀라’라는 게 있어서 행마의 요령을 알려줍니다. 한데, AI가 뭔가 새로운 격언을 알려주고 싶은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