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ORO 월드바둑 챔피언십(ORO WBC) 시즌1이 시작한다. 본선 64강전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 대회에서 한국기사는 실명을 걸고 대국한다. 64강 출전자 중 랭킹 10위권 내 기사는 박정환, 신민준, 변상일, 안성준, 박영훈이다.
15일 저녁 8시에 열리는 64강전 첫 대국에선 오유진이 아마추어 출전자 박재동과 만난다. 9시부터 박영훈, 안성준이 일본 선수와 대국할 예정이다. 10시는 'LG 8강' 이태현과 '베짱이' 김진휘, 김형우와 김동한 아마가 마무리대결을 펼친다.
이후 18일까지 매일 밤 8시, 9시, 10시에 본선대국은 시작한다. 박정환 상대는 안형준이다. 최연소기사 김은지는 이호승과 만났다. 신예기사 현유빈과 문유빈이 벌이는 '유빈 대결', 한우진과 박상진이 맞붙는 '진진 대결'울 벌인다. 허서현 대 강창배, 오정아 대 강유택, 김혜민 대 송규상 등 흥미로운 남녀매치도 많다. WBC 아마 초청전 우승자 서혜성 선수는 여자랭킹 4위 조승아 선수와 대국할 예정이다.
ORO 월드바둑챔피언십(WBC) 총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시즌 상금은 1억원,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월간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36명에게 본선시드를 줬다. 와일드카드는 13명, 통합예선을 통해서 15명을 선발했다.
이 대회는 한ㆍ중ㆍ일 인터넷바둑을 대표하는 사이버오로ㆍ시나바둑(중국)ㆍ유현의공간(일본)이 공동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30초 3회. 예선 컷오프와 한ㆍ중ㆍ일 통합을 거친 뒤 32강부터 본선을 시작해 결승 3번기까지 벌인다.
▲ ORO WBC 대회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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