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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3번기는 유명 아프리카 BJ ‘프로연우’가 ‘아프리카TV’에서 바둑팬들과 소통하면서 해설했다.

2017 제3회 ORO월드바둑챔피언십의 우승은 (中)flpingbo가 차지했다.

8월30일~31일 사이버오로 대국실 1서버에서 열린 결승전3번기에서 (中)shunliguog를 2-0으로 꺾었다. 1국에서는 백불계승을, 2국에서는 흑반집승을 거뒀다. 본선에선 중국랭킹 10위권 내 강자를 포함해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우승을 호시탐탐 노렸지만 결승에서 중-중전을 치른 두 기사는 신예강호로 알려졌다.

한국 성적이 아쉬웠다. 8강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3명인 중국보다 많은 5명(‘우주소녀☆’, ’117117’, ’여름향기★’, ’촌식이’, ’속사포★’)이 올라 사상 최초로 한국이 준결승 독식도 노려볼 만한 것 아니냐는 바람도 있었으나, 아쉽게도 준결승엔 한국선수로는 ‘촌식이’만이 올라 한국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촌식이 역시 flpingbo에게 앞을 가로막혀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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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총상금이 걸린 본격 인터넷 오픈기전 2017 ORO 월드바둑챔피언십(WBC)은 총상금 3억4,600만원으로 연간 세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본선은 모두 오로1서버에서 중계하며 준결승전부터는 대국자가 직접 사이버오로가 지정한 장소로 나와서 대국한다. 준결승 두 판과 결승3번기는 모두 슈퍼프라임매치로 1구간 또또 당첨자에겐 5억 포인트를 더 주고, 구간별 10회 베팅 시에는 600만 포인트의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대회는 한ㆍ중ㆍ일 인터넷바둑을 대표하는 사이버오로ㆍ시나바둑(중국)ㆍ유현의공간(일본)이 공동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30초 3회. 예선 컷오프와 한ㆍ중ㆍ일 통합을 거친 뒤 본선32강부터 결승(3번기)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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