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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에서 바둑방송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프로연우(조연우 초단)가 2016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3번기 최종국을 해설 방송하다가 한국 초코소라빵이 우세했던 형세에서 시간패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코소라빵이 우승의 달콤함을 맛보지 못했다.

5월6일 오로대국실에서 끝난 2016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한테 흑으로 166수 만에 졌다. 1국에서 이기고 2국에선 졌다. 종합전적 1-2. 시간패였다는 게 아쉬웠다. 중국 슌리(Shunliguog)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국을 아프리카에서 생중계해설하던 프로연우는 “시간패?? 오 마이갓! 이럴 순 없어”라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직전까지 “골인이 눈 앞이다. 백(중국 아이디)이 거의 죽었다.”고 하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시간패가 틀림없음을 확인한 프로연우는 실제 초코소라빵을 우적우적 씹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주먹으로 스스로 머리를 쥐어박으며 자책하던 초코소라빵은 "대마를 잡을 방법이 많았는데 아까웠다. 147이 실착이라 더 이상 대마를 잡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 프로연우의 해설 다시보기 (2016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 최종국 (☞클릭!)
아프리카TV – 프로연우의 해설 다시보기 (2016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2국 (☞클릭!)
아프리카TV – 프로연우의 해설 다시보기 (2016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1국 (☞클릭!)

이번 대회 통합예선엔 116명의 한중인터넷 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제한시간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은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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