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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바둑꿈나무들의 꿈이 영그는 꿈나무 바둑리그.

꿈나무 바둑리그는 사이버오로가 주최하고 김영삼 9단이 후원하는 온라인대회로, 어린이 바둑꿈나무들이 기량을 견줘보는 장이다.

바둑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 한국기원 연구생과 한바연(한국중고바둑연맹) 소속의 유망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면서 프로의 꿈을 키우는 한편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16명 초청 리그인 이 대회는 각 회 스위스리그 4라운드(오로대국실에서 주당 1라운드씩 진행)를 벌이며 연간 4차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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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대회에선 이의현 어린이 우승했다. 2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1회 대회에선 이연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까지 연구생 출신 중엔 1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리그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에게 성적에 차등을 두어 프로기사 김영삼 9단이 후원하는 장학금과 오로정회원권이 수여된다. 4승을 한 이의현 군에겐 장학금과 사이버오로정회원 1년권을 주고, 3승1패한 박신영, 문민종, 오병우 군에겐 장학금과 정회원 6개월권(4명)을, 2승2패한 김윤태, 한우진, 양유준, 선승민, 진훈, 황선욱 군에겐 장학금과 정회원 3개월권(6명)을 주며, 나머지 4명(김현빈, 문지환, 한용정, 김범서 군에겐 정회원 1개월권을 준다.

제한시간은 20분, 초읽기 30초 3회를 적용한다. 사이버오로는 대국 PC에 웹캠과 헤드세트를 설치하며 대국 장면을 녹화해 이의 제기 시의 검토 자료로 활용하는 등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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