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좋아하는 해외 사용자들이 목 놓아 기다리던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용 Wbaduk 이었다. 이제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뿐 아니라 모든 안드로이드 기종에서 영문버전 바둑 'Wbaduk'을 둘 수 있다.
Wbaduk은 영문버전 바둑프로그램인 'Wbaduk'의 안드로이드 OS 버전을 2월 25일 출시했다. Wbaduk 안드로이드 앱은 한글버전인 오로바둑의 기능과 같은 기능을 가졌다. 접속자와의 대국, 관전, 채팅, 프로중계, 묘수풀이, 바둑뉴스 등 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
애초 지난 2011년 7월 Wbaudk 아이폰,아이패드 버전이 출시됐을 때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바로 출시하려 했으나 안드로이드 버전 기기들의 버전이 다양해 본격 출시는 i-OS 버전들에 비해 상당히 늦어지게 됐다. 사이버오로는 2010년 12월 한국 업계최초로 실시간 대국 및 프로대국 관전, 채팅이 가능한 아이폰용 바둑(한국어) 프로그램을 개발했었으며, 이후 일본기원과 협력해 안드로이드와 i-OS 일본어 버전 앱들을 모두 출시했고, 시나닷컴과 연계해 중국어 버전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용 버전(중국에선 아이폰 버전을 출시하지 않음)을 출시했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영문버전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출시해 전세계의 바둑인구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모바일 그물망을 펼친 셈이다.
김범준 사이버오로 기획팀장은 "애플기기 사용자도 많지만 사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많다. '바둑'에 관한 모바일 라인업을 갖추었으니 이제 여러 버전의 업데이트도 더 빨리 이뤄질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팀장은 곧 스마트 TV 시장에서도 사이버오로 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PC가 없을 땐, 폰 아니면 태블릿으로, 그것도 없으면 TV로 모든 환경에서 바둑을 둘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목에 핏줄이 설 정도로 힘을 줘 말했다.
Wbaduk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wbaduk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search?q=Wbaduk)에서 확인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