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2 스포츠어코드 바둑부문 남자개인전에서 최철한이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바둑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혼성페어바둑에서 김윤영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과는 인연이 많은 셈이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 속의 최철한 당당하다. 이런 시상대에 가장 많이 오른 프로기사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강동윤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본 프로기사다. 이번에는 결승전에서 최철한에게 패해 은메달이다.
남자 개인 동메달은 대만이다. 으레 금,은을 한국 중국이 나눠 갖고, 동메달을 일본이 가져가는 셈법이었으나 대만이 중국,일본을 제치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그러나 여자부문의 금,은 메달은 중국이 독식했다.
시상식 장면을 포토로 소개한다.
▲ 남자 개인전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
▲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 금메달리스트 최철한이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 여자개인전에선 리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기원장 류스밍이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 최정은 동메달, 오른쪽에서 두번째
▲ 바둑여제 루이나이웨이(왼쪽)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과 우승을 차지하는 게 객지생활을 많이 한 루이 평생의 '꿈'이기도 했으나 중국대표로 참가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후 세계여자바둑 개인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기는 힘들었다.
▲ 남자 결승전, 최철한(좌)-강동윤(우)
▲ 검토실의 한국 선수단, 왼쪽이 박승철 코치, 오른쪽이 최정
[사진출처 | 시나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