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랭킹전이 대폭 바뀐다. 방식도 변경되고 시드방식도 변했다. 그것만 변하면 다들 시큰둥 하시라라는 걸 안다. 그렇다. 상금도 올랐다. 그것도 겁나게! 올랐다.
지난 2년간 팬들과 고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던 사이버오로 월간랭킹 최강전이 2011년 8월 랭킹전부터 상금이 대폭 인상된다.
○●... 대폭인상된 상금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우승상금,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우승만 올리고 준우승 상금은 그대로일까? 아니다. 준우승 상금도 100만에서 2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우승과 준우승만 올려놓으면 '빛좋은 개살구'요 '여우의 신포도'다. 내가 먹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으니까. 변경된 방식에 의해 3위는 100만원을 받는다.
4~6위까지는 60만원, 본선 3위전 40만원, 2회전 30만원, 1회전 15만원으로 기본상금 자체가 완전 짭짤하다. 게다가 매달 열리는 대회니까 그만큼 기회도 많다.
○●... 30강, 결승전은 3인리그
32강 토너먼트 체제에서 30강 토너먼트로 바뀌었다. 시드는 총 6명에게 부여된다.
시드는 먼저 한,중 각2명씩 각국의 랭킹 1,2위에게 총4장이 부여되고, 랭킹과 상관없이 한,중에서 가장 많은 대국을 한 1위에게 총2장 부여된다. 합이 6장이다.
나머지는 월간랭킹 28위까지에서 28명을 초청한다. 30강에서 2명이 남는데 남는 자리는 주최측인 사이버오로의 와일드카드다.
시드자가 본선진출티켓말고 무슨 혜택이 있느냐고? 시드자는 이 토너먼트에서 무려 3회전 시드를 받는다. 3회전 시드자는 두 판만 이기면 바로 1위 결정 3자 토너먼트(리그)에 진출할 수 있으니 엄청난 특혜다.
결승전은 3인 풀리그(혹은 3인 토너먼트인 1,2,3차 토너먼트 방식)로 진행해 1~3위를 모두 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