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4일 오후1시 홍익동 한국기원내의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3회 비씨카드배 결승2국이 시작됐다. 1국은 구리 9단의 완승. 대국내용이 이세돌 9단의 스타일이 아니었다는 평이 많았다. 다음날 이어진 결승2국, 본격적인 승부의 분기점이 될 중요한 승부이지만 두 대국자의 표정은 아직 담담하다.

이세돌 9단은 오늘도 일찍 대국장에 도착했다. 갑갑한 스튜디오에서 기다리기가 싫었는지 한국기원 건물 주차장으로 나가 바람을 쐬고, 하늘을 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구리 9단은 단장 위빈 9단과 씨에루이 기자 등 중국선수단과 대국시작 5분 전 한국기원에 도착했다. 커피 한 잔을 타서 바로 자리에 앉아 대국을 시작했다.

결승2국이 열리는 대국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