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을 둘 것도 없다. 사정 봐줄 것도 없다. 우스꽝과 세점깔아의 '통큰' 3번기가 3월 2일부터 시작된다.
2월 28일 열린 2010년 2월 오로랭킹최강전 준결승에서 '우스꽝'은 '두점깔아'를 이겨 결승에 올랐고 다른 한 판에선 '세점깔아'가 '여름향기★'를 넘어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두 판의 내용은 치열했지만 수순은 짧았다. 우스꽝이 124수만에, 세점깔아는 169수만에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 두 선수 모두 절정의 컨디션임을 과시했다.
○● 결승3번기 3월 2,3,4일
우스꽝 VS 세점깔아
2일, 3일 4일 오후 9시 오로 1서버
* 결승 3번기 관전포인트
우스꽝과 세점깔아는 오로대국실서 여러 대결을 펼쳤으나 최근의 가장 중요한 승부는 '세점깔아의 무모한도전 5대왕별과의 3번기'였다. 여기서 세점깔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스꽝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해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2월의 랭킹전 결승 3번기는 이전의 무모한 3번기와 비교한다면 진짜 승부에 보다 가깝다. 도전의 형태이긴 했어도 '배움을 청하고 가르침을 베푸는 형식'이 '무모한 도전 이벤트'였다면 이번 3번기는 우승 상금을 놓고 겨루는 인정사정없는 대결이다.
우스꽝은 매월 열리는 랭킹전을 통산 8회 우승했다. 반면 세점깔아는 이번 결승이 생애 첫 진출이다.
3월 첫주 우스꽝-세점깔아의 '통큰 3번기'를 기대한다. 결승3번기는 3월 2일,3일,4일 오후 9시부터 오로서버에서 열린다.
○● 랭킹전 홈페이지 대진표 보기
기보, 뉴스, 대진표, 왕별분석, 역대우승자 등 랭킹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랭킹최강전은 전달의 오로월간랭킹 상위자 32명을 초청해 차등 시드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매월 상금규모는 1250만원, 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대국실의 인기 '왕별'을 주요 프로대국 해설의 해설자로 기용하고 있다. 랭킹전은 30초 3회, 제한시간 20분의 대회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