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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표 한번 되어 보자'

7월 21일 한국기원 건물 2층 대회장과 4층 본선대국실에는 장중한 기운이 감돈다.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대표선발전이 치러지고 있다. 예선 결승을 바로 앞둔 5회전이다. 5회전 대국을 포함해 2판만 이기면 ‘독수리 오형제’ 아니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 5인’ 중 한 명이 된다. 그 자체로도 가문의 영광이다.

대국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는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허영호 9단, 박정상 9단 등 상위 랭커가 자리 잡고 있지만 신예기사, 해설로 유명한 기사, 여자기사도 보인다. ‘공’이 둥글다지만 ‘바둑알’도 둥글다. 과연 결승에는 누가 올라가게 될까. 렌즈를 통해 열전의 현장으로 가본다.

▲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 오후 1시 께 모습이다. 기사들은 숨을 고르며 자세를 바로 잡는다.

▲ 4층 대국이 시작됐다.

▲ 허영호 7단. 올해 34승 9패라는 무서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 '쿠션신공'. 최철한 9단이 쿠션을 꽉 움켜쥐고 깊은 수읽기의 바다로 들어갔다.

▲ 4층 대국실 전경.

▲ 이세돌 9단(오른쪽) vs 박승현 6단.

▲ 이세돌 9단(오른쪽) vs 박승현 6단.

▲ '영건' 김정현 2단.

▲ 홍민표 7단 vs 허영호 7단.

▲ 이세돌 9단 vs 박승현 6단.

▲ 최철한 9단이라는 큰 산을 만난 박지훈 5단(왼쪽).

▲ 2층 대국장 전경.

▲ 김진우 5단 vs 강창배 2단.

▲ 박정상 9단이 피곤을 느끼는지 미간을 마사지 하고 있다.

▲ 박정상 9단 vs 박승화 4단.

▲ 박정상 9단 vs 박승화 4단.

▲ 박정상 9단 vs 박승화 4단.

▲ 김진우 5단 vs 강창배 2단.

▲ 김진우 5단 vs 강창배 2단.

▲ 농심신라면배 예선5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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