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쑥쓰럽구만~!

이창호 9단은 공적인 자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붐비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누군가를 위한 연출 같은 거 정말 안좋아 하는 거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래도 6월 15일의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결혼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이창호 9단은 최대한 여러 포즈를 취했다. 기자들이야 좀 더 적극적인 포즈를 기대했지만 이 정도(연출에 의한 가벼운 포옹)도 이창호 9단의 입장에선 담대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이창호 9단의 웃음도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공적인 자리일수록 잘 웃지 않았는데 그래도 많이 웃었다. 결혼은 돌부처도 웃게 만드는가 보다.

이창호 9단은 이도윤(전 사이버오로 기자)씨와 세대차이를 느끼냐는 질문에 "거의 느낄 수 없다. 내가 더 어리게 굴 때도 있다"라고 답했다.

바둑TV 매거진 플러스에서 촬영한 기자회견장 주요 동영상이다. 결혼날짜는 올해 10월 28일 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