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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바둑TV의 야심작이라면, 당연 "이외수의 별난생각!"이다.
방송과 사업쪽으로만 본다면 2010 KB한국바둑리그가 최고이겠지만, 바둑TV의 야심이 들어간 기획이라면 이게 아닐까 싶었다.

사실 이 토크쇼에 관한 보도자료를 몇번 기사화하면서, 바둑TV가 참 별난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도 느꼈다. 바둑TV에서의 '토크쑈'란 모험이기 때문이다. 이 시도가 성공이건 실패건 이런 별난 생각들이 바둑TV의 미래에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

이외수의 토크쑈 중 '벗어야 사는 부부'의 동영상을 먼저 공개한다. 기사화 된 것이기 때문이니, 후속보도의 의미가 있다. '벗어야'라는 제목에 대해 굳이 선정적인 제목이 필요했겠느냐며 속으로 발끈하신 분들도 은근히 있을 것이다.

이외수 선생이 말씀하신다.
"가식을 벗어 던지고 진실에 다가가야 행복이 온다.".

옷 벗으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가식을 벗어 던지라는 의미다.

이 방영분은 '남자와 여자'에 관해 주제를 잡은 토크쑈이며, 결국 인간에 관한 통찰로 이어진다. 남자는 여자를 모르고 여자는 남자를 모른다. 사실 인간이 인간을 모르는 것일 수 있다. 그 가식을 벗어던지고 진실에 다가서 보자.

앞 부분 지루하시면 8분쯤 부터 보시라, 거기부터 이외수 선생이 나오신다. 50분 분량이다. 토크쑈, 이거 재밌게 만드는 거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바둑TV의 별난 모험에 '경의'를 표한다.

개그맨 김학도 - 한해원 부부, 윤성현 9단(국가대표 여자바둑팀 코치), 개그우먼 김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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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제공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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