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한국바둑리그 마지막 투어가 9월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벌어졌다. 홈팀인 티브로드(감독 서봉수) 조한승 9단과 한게임(감독 차민수) 이영구 7단이 싸운 제주투어는 이영구 7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제주투어에서는 홈팀인 티브로드가 제주의 물을 담아 내년 백두산 천지의 물과 합수를 시킨다는 뜻깊은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북5도의 티브로드팀은 지난 해에도 금강산 대국을 기획했었지만 뜻하지 않는 일로 무산됐고 금년에도 상황변화가 없자 제주투어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북5도 티브로드 팀은 오전 10시경 중문해수욕장에서 '통일기원 제주 물담기 행사'를 가졌다.
▲중문해수욕장으로 물을 뜨러 가기 위해 차에서 내려 대기중...
▲중문해수욕장으로 이동중...
▲통일기원 제주 물담기 행사를 앞두고 바둑TV 최유진 캐스터가 오프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적어도 꼭 금강산이나 백두산에서 바둑을 둘 수 있기를...
▲목진석 9단, 제주의 물을 담기 위해 일단 신발을 벗고...
▲목진석 9단, 투명 유리 컵에 중문해수욕장 바닷 물을 담고 있다.
▲물담기 성공!! 이 물을 꼭 백두산 물과 합하리라!
▲와~~~~우승을 향해서! 내년엔 꼭 우승하자! 앗 누구 머리? 알고보니 바둑TV 담당PD의 큐사인을 받고 달려가는 중...^^
▲티브로드 선수들이 물담기 행사를 끝내고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통일기원 제주 물담기 행사를 끝내고 티브로드 선수들과 한게임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