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대만의 대학생 최강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8월 10일~17일까지 중국 산동성 지난(濟南)에서 총 30개팀 17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8회 응씨배 중국 대학생바둑대회가 열린다. 사이버오로에서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 동행 취재해 그 모습을 담았다.
▲이것이 우리가 숙소까지 타고 갈 15인승 미니버스...차량 번호의 '노(魯)'자는 산동성을 나타내는 글자
▲짐을 꽉꽉 꾸겨 넣고 한국선수단 15명에 대만선수 2명까지 탔더니 만원입니다요~
▲미니버스 안에서...
▲개막식에 앞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함영우 아마7단과 이겨레 양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커플인거 소문나겠네...^^
▲개막식을 앞두고 한국 선수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8월 10일 오전 지난시에 위치한 '교육빌딩'에서 약 3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벌어졌다.
▲개막식에 앞서 국민의례가 있었는데 국기는 없고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자 모두 일어섰다.
▲중국대학바둑협회 허샹타오 주석이 환영사를 하면서 산동 출신인 공자-맹자도 바둑애기가였음을 강조했다.
▲"이것이 제 목표입니다!" 오~함영우, 장수인 공동우승이네?
▲한국선수들이 준비한 군량미, 앗? 근데 방에 냉장고가 없어서…고생고생...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 누군가 남자 선수들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해 온 충전용 ‘약’이라고 주장하는데....
▲명지대 황순호는 대만 프로기사인 저우인난 3단을 맞아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대학바둑연맹 김원태 회장와 명지대 김진환 교수가 중국, 대만 선수단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내년 응씨배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문제를 놓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