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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는 우스꽝의 바둑두는 '손'을 촬영해 올리겠다

통산6회!!!!!!

'우스꽝'이 2009 7월 오로랭킹최강전 OPEN에서 '오제자'를 상대로 2-0으로 우승을 차지해, 랭킹전 통산 6번째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오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배경으로 7월 31일, 랭킹전의 '영원한 우승 0순위', '우스꽝'과 간략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7월 랭킹전 결승3번기는 7월 27일과 28일의 대결에서 우스꽝이 오제자를 두번다 이겨 2-0으로 우승해 상금 300만원을 '꽉' 움켜 쥐었다.

- 축하한다. 통산 6번 우승했다. 7월 랭킹전에서 오제자와 만났는데 2-0으로 이겼다. 이전에 오제자를 만나 2-1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한 일이 있었는데 알고 있었나?
"알고 있었다."

- 그런데 이번에는 2-0으로 완승했다. 스코어로만 보면 쉽게 이긴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다. 특히 결승 1국이 어려웠던 판이다. 고비도 많았다. 전체적으론 오제자가 너무 강력하게 두는 바람에 승리할 기회가 생겼다. 특히 1국에서는 이기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제자가 끝까지 강하게 밀어 붙이면서 다 잡으려고 했다. 덕분에 타개에 성공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2국도 초반부터 포석이 안 풀려 쉬운 판이 아니었는데 '타개모드'로 전환해 승리했다."

- 원래 '타개모드'가 전공인가?
"그렇지 않다. 다만 오제자가 강하게 밀어 붙이다보니 자연스레 '타개'를 택한 것이다"

- 세계대회 우승은 언제쯤 할거 같은가?
"하하하(해야죠 하는 웃음)"

- 보통 세계대회 우승까지 하게 되면 인터넷바둑을 잘 안두던데, 오로바둑 팬들은 우승만 하지말고 좀 더 많이 둬 달라고 한다. 세계대회 우승하면 안 둘건가?
"세계대회를 우승했다 하더래도 오로바둑을 계속 둘 것이다. 많이 둘거다. 하하"

매달 열리는 사이버오로 랭킹최강전의 매월 총상금은 1220만원으로 32강까지 시상한다.전달의 월간랭킹을 기준으로 32강을 가려, 랭킹순위에 따른 3단계 시드배정 토너먼트로 진행한다.(1~8위 3회전 시드, 9~16위 2회전시드) 우승상금은 300만원, 준우승은 100만원. 사이버오로에서는 대국실의 인기 '왕별'을 주요 프로대국 해설의 해설자로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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