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의 진가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펼친 이세돌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은 8번째 농심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지난 9회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주장의 손을 거치지 않고 우승컵을 넘겨줘야 했던 한국팀은 복수라도 하듯 이창호 9단의 검을 뽑지도 않고 우승을 일구어 냈다. 그 승부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창호 9단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 선수단. 조훈현(사진 우측) 9단의 모습도 보인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중국의 검토진은 급격히 침울모드로 변했다.
▲종국이 가까워지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국장 앞에서 기다리는 중국 취재진들. 사진촬영하기 넘 어렵당!!!
▲잠시 미소를 머금은 이세돌 9단. 오늘은 하루 종일 웃어도 되지 않을까.
▲위에서 바라본 바둑판.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취재진의 자리싸움에 이 9단의 오른쪽은 시끌벅적. 다툼소리에 놀란 이세돌 9단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바둑팬의 부탁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이세돌 9단.
▲(주)농심 박준 사장으로부터 10번째 농심우승컵을 받고 있는 김인 한국단장.
▲상금보드는 이세돌 9단이 받았다.
▲마치 한 것 없이 꽃다발을 받는 것이 쑥스럽다는 듯 얼굴이 가려진 채 촬영된 이창호 9단. 그대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우리의 보물입니다.
▲우승 기념 촬영. 좌로부터 (주)농심 박준 사장,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김인 한국 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