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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한국기원에서 제13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이 열렸다.

오후 1시 2분, 송태곤 9단이 131수만에 돌을 던지며 이영구 7단이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영구 7단은 대국종료 직후 본선티켓을 확정지은 소감을 묻자 "아직 대국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서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 기사들은 1시 30분경 식사를 마치고 대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대회의 경우 점심시간에는 대국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한국기사들의 경우는 한국기원 4층 기사실에 모여 바둑을 검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선결승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가장 먼저 32강 티켓을 확보한 이영구 7단(사진 왼쪽).

▲'바둑판 뚫어지겠네~!'
천야오예9단과 샤오웨이강9단의 대결.

▲'오늘의 자세상'에 이희성 7단!

▲점심시간에 기사실에 모여든 한국프로기사단. 뭘 하고 있을까?

▲'그러면 그렇지~!' 대국검토에 여념이 없다.

▲'오늘의 포토제닉' 당첨!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콩지에 7단.

▲정옌 2단이 후지사와9단의 '대도무문(大道無門)' 휘호가 담긴 부채의 기운 덕분(?)인지 예상을 깨고 박지은 9단을 꺾고 본선진출 확정.

▲'오늘의 참 잘했어요'상은 신은지 양의 수작업 기보.
컴퓨터로 기보를 찍지 않는 대국의 경우 기록자들은 위와 같이 일일이 수작업을 한다.

※결승전 결과 한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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