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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라운드 1경기 1국 이긴 류동완 초단(제일화재) 상대: 윤찬희 2단(신성건설)

- 성적이 좋은데, 바둑리그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남다른 비결이라도 있나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다만 (바둑리그) 첫판을 한상훈 선수에게 이긴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스튜디오에만 들어오면 편안해지는 게, 하하하.

- 초반에 좌변 대마를 잡아 일찍 끝날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바둑은 길게 갔습니다. 왜죠?
그때 이겼다고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 추격을 당하긴 했지만, 제가 계속 좋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검토실에서 제가 나중에는 졌다는 얘기를 듣고 좀 당황했어요.

- 마지막에 상당히 미세해졌죠. 윤찬희 선수가 따라가는 모습이 상당하던데요. 너무 느슨하게 둔 것은 아닌가요?
전 느슨하게 뒀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분에 치우친 수를 두다보니 그렇게 비쳤나보네요.

- 좌하귀에서 수를 내고 바둑을 끝냈죠. 계속 노리고 있었던 곳인가요?
일찍 본 것은 아니고요. 나중에 수가 보여서 과감하게 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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