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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리허설 장면입니다. 보통 질문을 사전에 알려주고 인터뷰에 들어갑니다.

☞ 6라운드 4경기 3국 이긴 강유택 초단(영남일보) 상대: 백홍석 6단(울산 디아채)

- 팀 승리를 결정지었어요. 게다가 상대팀 1지명을 꺾고 얻어낸 승리라 소감이 남다를 텐데요?
네, 너무 기분 좋습니다.

- 바둑 내용이 엎치락뒷치락 했어요. 어떤가요?
너무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제가 두고도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

- 위기의 순간도 있었죠. 오늘 바둑 어땠나요?
출발은 안 좋다고 봤습니다. 좌하귀 쪽에서 상대가 실수를 해 주는 바람에 역전할 수 있었어요.

- 영남일보가 2 : 0으로 앞서다가 진적도 더러 있죠. 그런 점에서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지요?
어제 불리했던 두판을 다 이겨준 덕분에 저는 부담없이 출전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번 만큼은 역전패 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 6라운드 4경기 4, 5국 이긴 윤준상, 허영호(영남일보) 상대: 김기용, 최원용(울산 디아채)

- (윤준상에게) 경기가 생각보다 일찍 끝났어요. 혹시 팀 승리가 결정된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그런 점도 없지 않습니다. 이따금씩 일어나서 강유택 선수의 바둑을 지켜봤어요. 그 바람이 좋아 저도 마음 편하게 둘 수 있었어요.

- (허영호에게) 4 : 1 승부를 예상했는데, 마지막 판마저 역전승을 거두었어요. 어떤가요?
초반에는 괜찮다고 봤어요. 중반 이후부터 꼬이기 시작해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실수를 해 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어요.

- 어디서 역전한 것인가요?
바둑이 끝나기 10수 정도 전입니다.

- 다시 윤준상 선수에게 마이크를 넙깁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5 : 0 승부를 예상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팀이 3 : 2나 4 : 1로 이긴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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