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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라운드 2경기 1국 이긴 안조영 9단(티브로드) 상대: 최철한 9단(제일화재)

- 초반에 너무 좋았죠. 중반부터 예측 불허였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렇습니다. 초반에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쉽게 두려고 했는데, 나중에 제 대마가 잡혀서 좀 이상해졌죠. 그래도 나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 좌상귀 패맛이 있어 위험할 수도 있었죠. 어떤 상황이었나요?
거기서 제가 위험할 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팻감이 많았던 게 다행이었죠. 그래서 안심했습니다.

- 오늘까지 최철한 선수에게 3연승을 거두었습니다.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체 전적은 제가 져 있을 거예요.

- 필살기 같은 묘책을 발견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특별히 잘 뒀다기 보다는 최철한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많이 이겼던 것 같습니다.

- 오늘 대국, 어떤 각오로 임했나요?
우선 중요한 판이라 생각했어요. 항상 매판이 중요하긴 하지만요. 다만 부담을 갖는다고 잘 풀리는 게 아니라서 평소처럼 마음먹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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