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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이거 왜 이렇게 안 따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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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 모르겠다. 일단 흔들고 보자."
이때만 해도 선수들은 넋놓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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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봤지. 나도 딸 줄 안단말야. 자,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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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습공격을 해 볼까? "
군대 용어로 줄을 잘 서야 한다고 했다. "(왼쪽 선수들 왈) 하필이면 왼쪽부터 오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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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받아라.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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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하긴 너무 늦었지롱~"
오른쪽 김지석 선수와 이영구 선수는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었지만, 끝내 그쪽도 맞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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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가도 소용없지. 길게 발사하면 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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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병 감독님(왼쪽 끝에 자리)도 맞으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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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샴페인 맛, 이보다 더 꿀맛은 없어요."(이정환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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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러네요. 이렇게 시원한 맛은 처음이랍니다."(최규병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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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이영구 선수도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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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그런데 이 선수는 미성년자 아니던가. "오늘은 봐 주세요."(마스코트 김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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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영남일보였습니다. 영남일보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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