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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국 이긴 목진석(서울 신성건설) 상대: 진동규(충북 제일화재)

- 뒤에 팀 마스코트 윤찬희 선수가 있었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이겼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그렇습니다. 제 뒤에 남은 선수들이 있어 다소 여유가 있었죠. 하지만 제가 이기지 못하면 흐름이 상대팀에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뜻을 이뤄 이쁩니다.

- 중반에 위기가 있었죠. 조금 쉽게 뒀으면 안전했을 텐데요, 거꾸로 중앙에서 잡혔습니다. 사석 작전이었는지, 착각이었는지요?
약간 착각이 있었어요. 그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둘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정작 문제는 좌하귀 공격에 있었죠. 다행히 진동규 선수가 끝내기에서 실수를 해 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죠.

- 연간 최다승 기록을 경신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미 기록은 깬 상태이니 앞으로 남은 한국바둑리그에 집중하겠습니다.

- 검토실 양재호 감독님께서는 3국에서 경기가 끝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뻐할 신성건설 팀원들에게 한말씀 해 주세요?
1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목표가 너무나 명확해진 만큼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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