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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1경기 4국 이긴 진동규(충북 제일화재) 상대: 이창호(광주 Kixx)

- 새로 들어온 진동규 선수, 첫판부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각오부터 들어볼까요?
저는 바둑리그 정식 선수가 아닌데, 안달훈 선수가 군입대를 가는 바람에 뜻밖에 행운을 잡았어요. 이런 행운이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 랭킹1위 이창호 선수를 상대로 얻어낸 값진 승리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대국에 임했나요?
앞에서 조국수님께서 이겨서 편하게 대국할 수 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두텁게 두었죠. 마음 먹고 그렇게 뒀나요. 아니면 원래 기풍이 그런가요?
미리 생각해 두지는 않았습니다. 두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 이 자리를 빌어 팀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는 한 몫을 했으니 나머지는 팀원들이 알아서 하겠죠. 하하하.



8라운드 1경기 3국 이긴 조훈현(충북 제일화재) 상대: 이희성(광주 Kixx)




- 먼저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대국 때 사모님께서 자주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어요. 그런데 오늘은 안 보이시네요?
오늘은 딸이 왔습니다. 아내보다 딸이 올 때 성적이 좀더 좋은 것 같아서요. 하하하.

- 초반에는 누가 유리한지 알 수 없었습니다. 또 중반 전투가 굉장히 어려워 보였어요. 그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맥은 보였거든요. 확실한 수읽기가 된 것은 아니더라도 느낌으로는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결행했습니다.

- 진동규 선수가 바둑리그에서 첫 출전합니다. 대 선배로써 격려의 말씀을 하신다면?
상대가 이창호 선수이니까 지기가 쉽겠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두면 좋을 듯 싶습니다. 지는 게 오히려 당연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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