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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라운드 2경기 2국 이긴 이희성(광주 Kixx) 상대: 홍성지(서울 신성건설)

- 1 :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이번 바둑리그에서 첫승을 올렸죠. 소감이 남다르겠죠.
바둑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다가 오늘 첫승을 거뒀습니다. 그동안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죠. 오늘도 부담은 됐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덕분에 이겼나 봅니다.

- 전반적으로 두텁게 국면을 운영했죠. 승부처를 중심으로 총평 부탁합니다.
초중반 이후에 판을 두텁게 짤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 중앙에서 요석을 잡아서 꽤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방심하는 바람에 역전까지 당할 뻔했나봐요. 다음에는 완벽하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8월부터 후반기 경기가 시작됩니다. 각오라면?
올해 성적이 워낙 나빠 큰 성적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른 기전에서도 성적을 내고 싶긴 하지만, 우선 바둑리그에서 좀더 성적을 내고 싶어요.



☞ 7라운드 2경기 3국 이긴 이창호(광주 Kixx) 상대: 조한승(서울 신성건설)




- 축하합니다. 1지명끼리 대결에서 이기고 팀이 2 : 1로 앞서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기분이 어떤가요?
기쁩니다. 음…. 글쎄요. 남은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 축이 안되는 상황에서 7번이나 몰았습니다. 하변 흑 대마를 잡을 자신이 있어서 그렇게 두었나요?
자신은 없었습니다. 기세로 두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 다음 주에 생일을 맞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팬들과 탁구 치기로 했다고 하는데, 맞나요?
네, 생일 잔치 같은 것은 별로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팬 여러분이 (생일파티를)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고맙게 생각하죠.

- 탁구도 잘 하시나요?
탁구를 오랜만에 치는 겁니다. 바둑처럼 수비 위주로 탁구를 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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