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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라운드 2경기 4국 이긴 김지석 (대구 영남일보) 상대: 이정우(경기 한게임)

- 팀 승리를 결정지은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매번 첫 번째로 나왔는데, 오늘은 4번 타자로 나와 제 손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영남일보 팀은 6승을 챙겼습니다. 감독님의 특별한 훈련이나 지시가 있었는지요?
아직까지는 특별훈련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가끔 볼만한 책을 나눠주는 정도죠. 팀원들 나이가 비슷하다는 점이 팀워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낙관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계속 좋다고 느꼈나요?
아뇨. 오늘은 초반부터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앙에서 대마를 살리고도 찜찜했어요. 시종일관 느낌은 나빴던 것 같습니다.

- 검토실에서도 형세판단이 잘 안될 정도로 어려운 바둑이었나 봅니다. 본인은 어땠는지요?
평소에도 계가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오늘이라고 잘 됐을 리가 있겠어요. 하하하.

- 나이로 고등학생인가요. 바둑을 두지 않는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유시간이 많다는 점은 좋죠. 하지만 대국에서 졌을 때 힘든 게 안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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