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여류명인전 시상식이 끝나고 루이나이웨이 9단과 장주주 9단이 여자 프로기사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루이 9단과 장주주 9단 부부는 작년 10월 한국기원 근처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사한 뒤 집들이를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는 두 부부는 여자기사들이 모두 모이는 여류명인전 예선1회전을 잡아 집으로 초청했다. 때마침 여류명인전 시상식이 있던 날이라 '한 턱 쏜'(?) 의미도 있다.
평소 후배기사들과 공동연구도 많이 하며 자체 리그전을 벌이는 등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루이 9단은 바둑에 대한 열정만큼 후배사랑도 대단하다고 한다.
루이 9단의 집들이 풍경들을 스케치했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
루이 9단의 요리실력은 바둑실력만큼 뛰어났다.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을 검토하고 있는 여성기사들.
'이런 날에도 연구를....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학구열!'
▲'내가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그녀들의 유쾌한 수다(?)가 시작됐다!?
▲ 서재에는 우칭위엔 9단 관련 서적이 상당히 많았다. 루이 9단은 우칭위엔 9단의 제자다.
▲'어? 그게 뭐야?'
김세실 2단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부끄러워서 사진 못 찍겠어요~'
맥주를 마시고 얼굴이 붉어진 박지은 6단이 사진을 찍으려하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