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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인가?
최후의 생존자 한 명을 가리기 위한 무한질주. 2006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4라운드 대국이8월3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청소년 바둑문화원에서 열렸다.

이정우 5단의 한게임바둑 생중계해설과 함께 진행된 이날 경기는 오후 5시, 7시, 9시 등 3차례에 걸쳐 각각 두 판의 대국이 동시에 펼쳐졌다.

5시 대국에서는 박지은 5단과 이다혜 3단이 이재웅 5단과 김찬우 4단을 물리치며 여류기사의 힘을 과시했다. 승리를 거둔 두 기사 모두 나란히 3승1패를 기록중이다.

이어 7시 대국에서는 배준희 초단이 이현욱 6단의 4연승을 저지했으며 3연승 자끼리 맞붙은 원성진 8단과 김수용 초단의 대국에서는 원성진 8단이 승점을 따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9시에 벌어진 대국에서는 김영삼 7단이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1승을 챙겼고 윤준상 4단은 4연승을 기록했다.

2006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대회는 2연패 또는 3패를 당하면 탈락하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한시간 5분에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으로 대국자와 관전자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대국이 펼쳐진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58명의 생존자가 남아있다.

총 규모 2억 5천만원, 우승상금 2천만원이 주어지는 2006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은 7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게임 대국실에서 진행된다.




※ 마스터즈 대회 관련 뉴스는 한게임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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