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시청앞에서만 응원을 해야 하나?
광화문 앞이어야만 제 맛인가? 월드컵 경기장이 아니면 또 어떠리, 초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소리를 지르지 못한 다 한들 무슨 대수리.

시청이 멀어서, 월드컵 경기장이 너무 멀어서, 대형화면을 큼직하게 보여주는 떠들썩한 공개장소가 선천적으로 너무 싫으신 분, 또는 집에서 편안히 보기를 원하는 분들이여!

편한대로 보시라.
그러나... 혼자서 응원하기에 때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음이다.바깥에 나서지 못한 모든 분들이여, 6월 13일 저녁10시부턴 오로서버로 모두 모이자! 우리에겐 오로서버가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6월 13일의 한국-토고전을 문자중계하며 베팅이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버오로는 오로의 열성팬이자 'Y시 토착 조기축구회'의 전문 공격수 자칭 '종사마'를 특별초청해 애국 편파지향적인 해설과 조기축구스러운 문자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자중계는 기존의 "바둑 생중계"방식을 사용하며 중요한 장면에선 참고도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전하는 방식이다.

또또당첨 5억포인트

특히 이번 한국 - 토고전 문자중계의 오로서버 프라임 베팅에서는 또또당첨자에게 무려 5억포인트를 시상할 계획이다. 전반전이 끝날때까지 바둑판에는 50수가 질서 있게 놓이고, 후반전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면 판위에 51수가 놓이며 베팅은 마감된다.

난생처음 축구해설에 나선 동네조기축구 전문공격수 종사마는 "공중파 TV 3사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해설하는 만큼, 오로에서는 될 수 있는대로 애국지향, 편파적인 해설로 진행할 계획이며, 동네 조기축구의 입장에서 대표팀을 재단해볼 것"이라고 기염을 토하기도.



또 유명무실해졌던 '언저리 Times'의 기자들은 문자 캐스터로 출동한다. "그라운드의 CEO 이창헉" - 발로 안되면 헤딩해라" 저자로 유명한 손종칠 편집장은 "그동안 놀고먹던 '김황당 기자와 시봉새 기자를 '투톱'으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황당과 시봉새기자는 '전문지식없이 나불대는게 우리의 특기'라며, '우리도 현대축구의 대세인 압박축구라는 말은 각종 스포츠지에서 수도 없이 봤으며, 그런 시스템적인 것보다는 어리버리, 붕대투혼, 골키퍼 알까기, 똥볼, '한골 먹고나면 그때부터 울컥'같은 동네축구 개념을 더욱 사랑한다'며 득의양양한 모습.

사이버오로는 13일의 오로서버에서 다소간의 응원도배는 모두 허용하기로 했으며, 한국-토고전 문자해설중계에 또또 베팅한 회원(오로서버만 해당)들을 대상으로 열명을 추첨, 각 오로볼 10개를 시상할 계획.

무승부시에는 다음날14일 별도로 1명을 추첨해 5억포인트를 시상하며, 역시 10분을 추첨해 공지한다.

자유로운 조기축구식 중계해설은 다음의 원칙을 지킨다.

- 종교, 피부색, 지역감정조장발언, 정치편향해설은 없다.
- 우리나라를 주로 치켜 세운다.
- 침이 튀길 것 같은 거침없는 표현,
- 우리가 골 넣으면 환상적 컴비네이션 블로! 상대가 골 넣으면 완전 재수.
- 근거는 없지만 우리선수들의 IQ가 상대팀보다 높다.
- 근거는 없지만 국가대표에 대한 충만한 사랑과 드높은 자신감.


13일 정오부터 베팅가능
TV를 보시라, 그리고 오로서버에서 진행하는 축구 문자중계도 꼭 지켜보시라. 5억포인트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베팅은 13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