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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둑인구가 9,999,982명으로 줄었다.

지난 주말 사이버오로 대국장에서 욕설을 하며 계가거부를 하던 대화명 '국해의원' 3단이 운영자에게 걸려 제명되었다. 국해의원 3단은 운영자의 지나친 처벌에 강력히 항의하며 맞섰으나, 다수의 멀쩡한 회원들을 불편하게 한 그의 행위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한 운영자는 부득이 3개월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격분한 국해의원 3단은 "차라리 나를 제명을 시켜라"는 강수로 반전을 노렸으나, 운영자는 감사한 마음으로 회원정보를 수정. 그를 제명시켜 주었다고 한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오로 운영팀의 이성순 팀장은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이와 유사한 사건이 총 18건 발생해 사건관련 해원(害員)을 전원 제명했다고 비공식적으로 밝혔다. 만약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한국의 바둑인구는 1,000만명에서 9,999,982명으로 확~ 줄어든 셈이다.

졸지에 18명의 바둑팬을 잃어버린 바둑계에서는 불황을 실감하며 모든 프로기전과 일체의 바둑관련 행사를 중지하고 제명당하신 그분들을 찾아뵙고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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