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비리 파동에 이어 별별 이유로 군면제를 받았던 인기 연애인들이 정의의 심판을 기다리느라 한참 스케쥴이 빡빡하다. 이들이 병역을 면제받은 주요 원인은 '성격장애‘,'조기흥분증후군‘ ‘심장판막질환 ’, '좌슬관절 불안전성' 등등 병 이름도 생소하다.

군입대를 앞두고 문화대학교 2학년을 휴학중인 최모군은 “이런 듣도 보도 못한 병에 걸려 군면제 판정 받았다는 사람들이….TV에선 펄펄 날아 다니니…도대체 무슨 병이여? 나도 걸려봤으면 좋겠네…”라며 부러운 한숨을 쉬었다.

한편, 어둠의 자식으로 36개월을 만땅으로 채우고 전역했다고 밝힌 김모씨는 “아쒸…그럼 우리가 여태껏 미친 놈들 연기보고 노래듣고 박수치면서 좋아한겨?….니기미…”라며 병나발 불러갔다.

누구는 방귀만 뀌어도 구속이고 누구는 똥을 싸도 멀쩡한... 그런 세상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