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한국기원 예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5회 왕위전 예선결승 최종국에서 김반집 9단이 최한집 9단을 맞아 303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백반집승을 거두며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대국 종료후 반집을 진 최9단이 억울했는지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급기야 김 9단에게 떼를 쓰기 시작했다.
“김 9단, 나한테 한집만 팔아라”
이에 격분한 김 9단은 "어떻게 바둑승부에서 그런 부도덕한 짓을 할 수 있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 최 9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