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선일보의 이홀려 기자가 “한국 바둑계의 앞날은 우리 손 안에ㅡ.” 20대 미혼의 ‘여류 5인방’이 펄펄 날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는데 신원을 밝히지 않은 바둑관계자가 본지 김황당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들 ‘여류 5인방’ 중 성형 또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진 바꿔치기를 한 사람이 있는 거 같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문제의 바둑계 여류 5인방은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올인의 이경만 기자, 알까기TV의 홍수니 PD, 대한기원의 하민수기 씨, 바둑시계의 손우진 기자,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셈의 정언제 기자.
– 바둑계 미녀 5인방. 이 사진 맞나? 틀려두 몰름…^^a -
‘나는 사이버올인의 콘텐츠팀장이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바둑관계자는 이들 여류 5인방 중 바둑시계의 손우진 기자는 영화 ‘쉬리’의 히로인 김윤진의 사진을 자신의 사진이라고 제공한 의혹이 있으며 타이셈의 정언제 기자 역시 기억이 나진 않지만 모 주니어 여성월간지의 표지모델 사진과 합성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본지 김황당 기자가 맞선일보의 이홀려 기자에게 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홀려 기자는 ‘기사마감에 쫓겨 미처 실물대조를 하지 못했다. 독자들에게 조금 미안할까말까한 생각이 들라고 그런다’며 ‘지금 대조해보니 과연 나라도 그런 의혹이 생길 만하다’고 실토. 뒤이어 이 기자는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곧 정정보도를 내겠다. 그렇지만 지면이 없으면 내년쯤에나 생각해보자’고 태연히 말했다고 한다.
한편, 바둑시계의 김봄날 편집장은 ‘타이셈의 정언제 기자가 모델사진을 합성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본지 손우진 기자의 사진이 영화배우 김윤진 씨의 사진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음해다. 손 기자가 사이버올인의 이경만 기자보다 더 예쁘게 나오자 사이버올인의 최병출 팀장이 억지의혹을 제기한 것 같다’고 침을 열라 튀기며 반박, 본지 김황당 기자의 명품 럭쇼리 셔츠를 오염시켰다. 아 디러…세탁비 내놔라 씨바!!
미혼녀 5인방의 기사가 뜻하지 않게 구설에 오르자 맞선일보의 방만해 사장은 ‘더 이상 이 기사를 문제삼는 사람에게는 맞선일보를 1년간 무료 정기구독시키겠다’는 초강경책으로 진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