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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둑계 지도층 인사의 친일행적이 도마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기원 고위 인사인 신귀남 9단이 최근 모 인터넷 바둑사이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조부는 일제시대때 독립군 자금모금책으로 활동하다가 광복후 교편을 잡았다”라고 밝힌데 대해 네티즌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화명을 ‘김독룡’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신 씨의 조부는 일제시대때 종로에서 일식집을 경영하며 일본의 우동맛을 한국에 전파시킨 장본인이었다”라며 신씨 조부의 일식집 경영 사실에 흥분.

급보를 접한 신 9단은“조부가 일제시대때 식당을 경영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식집인지 중국집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라며 고의가 아니었음을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국기원 수위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박근애’라는 네티즌은 “신 9단은 당연히 은퇴 선언을 해야 한다”라며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면 끝까지 오리발 내밀고 중국집을 했다고 주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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