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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한국바둑중고:넥스트월드울산.

넥스트월드울산이 KBF리그 초반 무패행진으로 선두로 나섰다.
28, 29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데이즈 호텔에서 펼친 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1~3라운드에서 넥스트월드울산이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부천을 5-0으로 격파한 것을 시작으로, 2라운드에선 인천SRC에 4-1으로 이겼고 3라운드에서 한국바둑중고등학교를 상대로 다시 5-0 승리를 기록하며 막강화력을 뽐냈다.

박기주 넥스트월드울산 감독은 “울산은 꼴찌를 할 것인가 면할 것인가를 두고 술렁이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울산이 우승할 것인가를 놓고 내기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넥스트월드울산의 선수 임지혁은 지난 전국체전 때의 부진을 만회한 것 같아서 기쁘다. 남은 라운드도 잘 해서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다. 몇 년 째 체전도 함께 하고 있는 선수들이라서 서로 마음을 잘 알고 편하다. 감독님이 정말 잘해주셔서 대국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넥스트월드울산 뒤로는 충북, 경남함양산삼, 전라남도, 경기도, 부산이붕장학회가 각각 2승 1패씩을 기록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올해 KBF바둑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 부산 이붕장학회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푸른돌, 인천 SRC, 경남함양산삼, 부천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넥스트월드 울산,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이어지는 4~6라운드 경기는 11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경남 함양에서 속개되며 최종 7~9라운드는 12월 9~10일 울산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순부터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확정짓게 된다.

2023 KBF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선수 5명(남자3, 여자2)으로 구성되며 5전 3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팀은 정규리그 9라운드 대결을 펼쳐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순위는 팀 전적(승률) → 개인 승수 → 남성 승수 → 승자승 순으로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은 단판승부로 치르며 챔피언결정전에서 3번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2023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생각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800만원, 5위, 1600만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K바둑이 후원하는 2023 KBF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K바둑에서 방송 중계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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