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셰얼하오(승)-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일본이 1승, 중국이 3승을 거두면서 마무리됐다.
20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펼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4국에서 중국 선봉 셰얼하오 9단이 일본 2번째 주자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9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2차전은 11월 30일～12월 4일 부산에서 열린다. 5국에서 4연승을 노리는 셰얼하오에 맞서 한국은 원성진 9단이 출전한다. 상대전적에선 셰얼하오가 1승으로 앞선다. 2017년 제22회 LG배 예선에서 이긴 기록이다.
한편, 우승 국가를 가릴 3차전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스물네 번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5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특히 한국은 22회 대회부터 신진서 9단의 끝내기로 대회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 중국 셰얼하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원성진 / (탈락)
설현준ㆍ변상일
· 중국 : 커제ㆍ딩하오ㆍ구쯔하오ㆍ자오천위ㆍ셰얼하오
· 일본 : 이치리키 료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야마 유타ㆍ위정치 / (탈락)
쉬자위안
[PHOTO | 한국기원]
